이 글은 https://cafe.naver.com/nanodream/
라는 나노드림 님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카페에 후기로 올린 글
그간의 상황을 올려볼래요(매너있게)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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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노드림님의 추천(혹은 투입) 으로 지난 6월 8일부터 어제 7월 3일까지
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에 다녀왔습니다.
이 과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후기를 남깁니다.
처음에 가기전엔 한 달이라는 긴 시간과 평창이라는 먼 거리로 고민이 됐습니다만,
교육을 받고, 수료가 끝난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안 들었으면 큰일 났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저의 한 달 전 아이템을 보고 발표자료를 보면 좀 부끄럽습니다.
먼저,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1) 아이템 자체에 대해 고민이 되는 예비, 초기 창업자
2) 예창 진행하시더라도 시장성에 대한 고민. BM에 대한 고민이 드시는 분 (피벗을 해야 하나)
3) 사업을 꽤 진행하셔서 매출이 나지만,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 사업 고도화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분들
쓰다 보니 전부 다 해당되네요
그 이유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교육 프로그램 내용 구성 때문입니다.
사실, 교육 내용에 대해 이 카페에 정리해서 공유하고자 했으나, 스타트업과 경영에 대한 방대한 이론을 전달 오류로
제가 잘못 전달하면 안 될 것 같아 큰 흐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자마자 Design Thinking이라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 수업이 예비 창업자로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게 됐습니다. 아이템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같이 교육을 듣는 분들의 인터뷰와 브레인스토밍으로 내 아이템에 대한 확증편향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시장과 진짜 문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후, 페르소나를 설정해 진짜 문제를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심도 있게 고민합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 전 붙들고 있던 아이템을 미련 없이 떠나보내고 새로운 아이템을 찾게 됐습니다.
그다음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포항공대 교수님께서 심도 있게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설정합니다.
Lean 하게 작성하고 수정해가며 내용을 채워나가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그 후 피칭 강의 (발표 PPT 구성과 흐름에 대한 이론과 꿀팁, 퍼포먼스까지)도 배우고
브랜드 컬러와 로고 만들기(SK, 쥐마켓 등 대기업 로고를 만드시고 삼성 이건희 회장 명함을 만드신 분이 강사님)
특허등록을 위한 변리사, 법률 지식을 위한 변호사, 법인을 이루고 투자가 들어올 때 고민해야 할 부분까지 강의가 진행됩니다.
4주의 마지막 날은 실제 심사위원 세 분 앞에서 전체 개인 발표가 진행됩니다.
발표를 마치고 이 교육과정에 대해 고무적으로 느낀 것은
교육 시작하자마자 교육생들이 각자 갖고 있던 아이템들보다 최종 발표 때의
아이템이 고도화되고 사업이 가능할 정도의 수준의 디벨롭이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더 구체화된다면 더 완벽해져 가겠지요.
교육 내용 이외에도 평창이라는 장소의 맑은 공기와 산세가 너무 좋았네요.
이 모든 게 시설 좋은 레지던스에서 재워주고, 먹여주고 무료로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그냥 저는 열심히만 하면 됩니다.
아울러, 꽤 실력 있는 강사님들의 인프라를 가져갈 수 있고 다양한 연령대의 대표님들과의 인연으로
지속적으로 같이 사업을 고민할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이네요.
이제 나노드림님과 사업을 더 고도화시켜 지원사업 다 뿌시러 가야겠습니다!
고민하고 계신 분들, 일단 가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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