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나의 MBTI 분석 : ENTJ-T(대담한 통솔자/리더형)

나는 대학원 전공은 실내건축학이지만, 학부 전공이 심리학이다.

대학교 때부터 각종 심리검사에 자주 노출되었고 최근 유행하는 MBTI도 진행해봤었다.

인터넷에 있는 비교적 적은 문항 수가 아닌 몇백 개의 문항으로 꽤 전문적이었던 걸로 기억을 한다.

그때도 항상 비슷하게 나왔었는데, 최근에 다시 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ENTJ-T형

 

ENTJ-T형

보통은 ENTJ형이라고하는데 뒤에 A가 붙거나 T가 붙거나 하는 경우가 있어서 무슨 차이일까 찾아봤다.

Assertive Commander (ENTJ-A) vs. Turbulent Commander (ENTJ-T)

직역하자면 적극적 지휘관과 사나운? 격동의 지휘관 정도가 되겠다. 한마디로 보스형 리더인 듯.

적극적 지휘관은 좀 더 스트레스 대처 능력이 좋고, 감정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 리더형이다.

격동의 지휘관은 부정적 감정이나 사건에 스트레스를 받고, 판단이 흐려질 수 있는 단점이 있지만, 

좀 더 인간적이고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는 폭이 넓다고 한다.

둘 다 자신감은 넘치지만, 적극적 지휘관이 더 자신의 능력이나 외모 등에 높은 평가를 한다고 한다. 

출처 - https://www.16personalities.com/articles/assertive-commander-entj-a-vs-turbulent-commander-entj-t

Assertive Commander (ENTJ-A) vs. Turbulent Commander (ENTJ-T) | 16Personalities

 

ENTJ형 자체가 원래 속내를 많이 비추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 사소한 차이가 사람들이 느끼는 모습을 바꿀 것 같다.

 

그 밖에 ENTJ형의 특징을 재미삼아 찾아봤다.

이 빙고를 보고 친한 친구와 동생한테 여기서 내 모습이 있냐고 물어봤다.

펑크록 좋아하는 거 빼고 그냥 나란다 ㅋㅋㅋ 

이 친구들은 공통적으로 'NT'가 겹치는데 

미래지향적이고 논리로 사고하는 "말이 통하는 사람"들과 친한 것 같다.

나와 닮은 유명한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 고든 램지, 해리슨 포드 등이 있다. (대충 어떤 느낌일지 짐작이 간다.)

특히 하우스 오브 카드의 주인공인 프랜시스 언더우드라는 캐릭터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인물에 몰입이 잘 되고 드라마가 너무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나중에 나도 기회가 되면 정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하고 있었서 그런지 더 재밌게 봤다.

 

결론을 내리자면, 내가 가진 성격에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스로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고 좀 더 적극적이고 큰 상황을 보는 능력을 길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