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발표 영상촬영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 서류가 통과되고 발표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6월 10일까지 제출이지만, 8일부터 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에 참여해야 하는 관계로

이번 주말까지 제출해야했다.

 

그렇게 시작된 영상 촬영.

웹캠부터 영상편집까지 간단해 보이지만, 처음 해보는 나로선 어려웠다.

(새삼 유튜버들이 대단해 보였다.)

 

노트북은 MSI 제품을 쓰는데 노트북 자체에 카메라가 달려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작동이 되질 않았다. (아마 드라이버가 제대로 설치되어있지 않았나 보다.)

 

그래서 휴대폰에 iVcam 앱을 깔아 노트북과 연동해 웹캠을 연결했다.

듀얼 모니터로 스크립트와 PPT 자료를 열어놓고,

휴대폰 거치대로 나를 촬영하며 진행했다. 밖에서 사람들이 '뭐지? 유튜브 하는 사람인가?' 싶었을 것이다.

 

나홀로 치열한 현장

이후 OBS studio를 통해

비디오 캡처 장치로 웹캠을,

윈도우 캡처 장치로 PPT 발표 파일을,

오디오 입력장치로 내 목소리를 함께 녹음했다.

OBS Studio 파일

 

페이지 별로 따로 녹화를 딴 후 곰믹스 프로그램으로

한꺼번에 합치기만 하면 되는 것이어서 그리 어렵진 않았다.

사업처에서 제시한 비디오 파일 규격과 퀄리티에 맞춰 인코딩하면 끝!

완성된 발표 영상자료

 

완성된 영상을 보니 나의 안 좋은 말하기 습관이 보였다.

'ㅅ'발음이 새고, 성격이 급한 게 말이 점점 빨라지는 것에서 티가 났다.

자주 이렇게 영상을 녹화하고 보면서 고쳐나가야겠다.

 

언택트, 온택트의 시대에서 점점 이렇게 비대면으로 영상을 주고받는 일이 많아질 것 같다.

지원 사업 때문에 진행한 일이지만, 나름 도움이 많이 된 작업이었다.

 

부디 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좋은 결과가 있어서 유의미한 데이터 많이 얻을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