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1.
사무실 옥상에서 사무실을 공유하는 친한 동생과 담소를 나누고 있던 중 문자 하나가 도착했다.
안녕하세요,
2020 성남 창업경연대회 관련 1차 평가 결과를 메일을 통해 안내해드렸으니 메일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사업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심에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슬프게도, 이 문자를 받고 크게 동요되진 않았다.
앞서 6개의 지원사업에서 탈락해 내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슬픈사연 보러 가기 (아래)
#5 지원사업 9전 6패 후 소강상태, 실패의 원인 분석과 재구성
현재 9개의 서류를 냈다. 그 결과는 9전 1승 6패. 2개는 아직 결과발표가 나지 않은 상태다. (20.05.20 기준) <결과표> 예비창업패키지 일반분야 탈락 예비창업패키디 특화분야 탈락 성남창엽경연대��
tgpd.tistory.com
그래도 이메일을 바로 열어 확인해봤다.
웬걸?

서류 합격의 통보가 도착했다. 스타트업을 시작하고 5개월여 만에 이뤄낸 첫 성과다.
물론 내 아이템에 대한 부족함이 많이 느껴져 시장의 '페인포인트'부터 찾고 있는 단계라 사업계획서의 수정은 불가피하지만, 발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
총 15개 팀을 뽑는데, 서류심사는 2 배수를 선정하고 선정 시 300만 원 지원.
대상 3팀에 각 1,500만 원씩. 최우수 3팀에 각 1,000만 원씩을 지원한다.
타 사업에 비해 지원금이나 상금이 많지는 않은 편이라 지원율이 높지 않았을 것 같은 예상은 든다.
하지만, 나 같은 스생아(스타트업+신생아)에겐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오늘 발표 계획이 나온다고 하는데, 발표 준비를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조금 변형될 아이템 방향과 적절히 조화시켜
준비를 열심히 해봐야겠다.
포스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도 6월 8일부터 예정되어 있는데, 어디를 가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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